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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6, 2017

야마나시현립 미술관을 다녀와서

야마나시현립미술관은,
고후역에서 버스로 10여분(자전거로는 2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맞은편 문학관을 이에 두고 다양한 실외 조각상과 정원이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어르신들이 산책 들르기 좋은 곳이다.


                                                                   미술관 전경



                                                   
                                                                  맞은편 문학관과 주변

작년 , 야마나시현에 왔을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다는 기쁨에
바로 1 정기권을 사버렸고 새로운 전시회가 시작되면 미술관을 방문, 관람을 하고 있다.
그러던 , 4 15일부터 「바로크 거장들」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전시회가 시작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 그럼 미술관으로 들어가 보겠다
주요 전시관은 2층에 위치하며 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1 접수처에서 티켓을 사야한다.



상설관(밀레전), 특별관에 따라 금액이 다르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가지고 있다.
특히, 65 이상 어르신들은 현거주지 여부를 떠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항상 때마다 어르신들을 많이 있었다.
내가 구입한 1 정기권(세금포함 3,080엔으로 즉석해서 사진을 찍어 카드를 만들어 준다)
전시관을 들어가기 접수처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오늘도 먼저 상설관에 들러 밀레 작품 등을 감상했다.
개인적으로 4-5, 일로도 1 정도 적이 있기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미술 작품은 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며,
처음 관람 , 작품 설명을 하나하나 읽는데 집중했던 탓에 제대로 관람을 했다면
이제는 설명은 간단히 스킵하고 작품을 보며 ~ 이런 내용을 담았구나 하면
작품 감상에 올인 있다.

☆여기서 잠깐, 프라소아 밀레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1814 10 4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출생, 1875 11 20 사망
   주로 초상화 과부화 서민적인 회화를 많이 그렸으며, 
   같은 주제를 여러 그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밀레의 대표작인씨를 부리는 사람(1850) 야마나시현립미술관
   보스턴미술관에 거의 똑같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현립미술관에서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은이삭줍는 여인들」이다.
추수가 끝나고 떨어져 있는 이삭줍는 여인들 그린 작품으로,
시대에는 추수시 전부 추수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어 가난한 사람들이
주울 있게 했다고 한다.
밀레관 후반부에는 밀레와 유사한 시기에 활동한 발비종파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화가마다 특유한 터치감과 생동감을 느낄 있었다.

상설관 감상 특별관으로 이동.
                                   특별관으로 들어가는 통로로 날이 좋은날에는 창밖으로 후지산이 보인다.

오늘의 목적인 [바로크거장들]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감상했다.
바로크의 어원은 포르투갈어인 바로코에서 왔으며,
빛과 그림자를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작품이 많으며
16세기말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에 전파되었으며
대표적인 화가로는, 브렘란트, 베라스케스, 루펜스 등이 있다고 한다.

전시관은 이탈리아, 네덜란드, 플랑드르 3개의 섹션을 나눠져 있으며,
가장 먼저 바로크 양식이 발달한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지역마다 회화의 주제가 조금 차이를 느낄 있었으나,
화면에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이 그대로 그려져 있으며 색채가 뚜렷해 이해하기 쉬웠다.

 - 이탈리아회화는 부유층의 초상화(여인, 왕자 ) 그리스·로마 신화 등장인물,
   예수 그리스도 등을 주제로 작품이 대다수
 - 네덜란드의 경우 1581 스페인에서 독립, 우상숭배가 엄격히 금지한
   프로테스탄스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예술과 종교가 그다지 밀접하지 않았으며,
   유럽에서 최초의 본격적인 시민사회가 탄생한 네덜란드의 회화시장은 부를
   축적한 일반인을 주축으로 형성되어 일반 가정집에 장식할 작은 크기의 회화가
    다수 제작되었고, 초상화·풍경화·정물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있는 친밀한
   것들이 주를 이룸
 - 플랑드르는 프랑스북부와 벨기에에 걸친 지역으로,
    지역은 예전부터 [세계풍경]이라는 회화양식이 발달,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인물들을 배경으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음

상설관 특별관 감상을 끝내고 내려오니 1층에서 작은 음악회가 준비되고 있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악회가 개최되는데
준비된 의자를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뒤에 서서 듣고 있는 사람들도 되었다.
오늘 연주는 바이올린, 플롯, 바이올린 3중주로
귀에 익숙한 캐논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녀와 야수 등의 음악을 감상할 있었다.


잠깐의 음악감상을 겸한 휴식을 취한 굿즈숍에 들러
가장 맘에 들었던 「이삭줍는 여인네」와 「씨를 뿌리는 사람」이 들어간
마그네틱과 책갈피를 샀다.
                                                  참고로 1 정기권을 가지고 있으며 10% 할인이 되니 참고~

아마도 나는 이번 전시회가 6월에 끝나고
새로운 전시회가 시작되는 가을쯤 다시 한번 현립미술관을 찾을 같다.

【조금 특이했던 점】

1. 특별관을 들어가는 순간, 살짝 한기가 돌며 누룩(발효할 나는) 냄새가    
    조금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고 중반부터는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실내온도는 지금껏 내가 미술관의 온도보다는 조금 낮은 듯하다.

2. 작품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려고하자, 가까이에 있던 스탶 한명이 다가와
   조용히 연필을 건네주며 볼펜은 사용할 없다고 말해주었다.  
   지금껏 한국에서도 여러번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연필을 나눠주는 모습은 처음인지라 생소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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