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고후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치고는 꽤 많이 내렸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출근할 때 교통편이 많이 불편하였고 그로 인해 회사에 지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오는 길이 막막하여 연가를 내기까지 할 정도였다.
그런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내린 풍경은 보기엔 참 이뻤다.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이 풍경을 보고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겨서 나섰다.
현청뒤에 있는 마이즈루죠공원이 문득 생각이 나서였다.
아침에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잠깐만 봤다.




점심쯤 되자 날씨가 거짓말같이 개었다.
이때다 싶어서 다시 마이즈루죠공원을 향했다.
파란 하늘과 흰 눈이 대비가 되어 이쁜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런 광경은 나도 많이 본 적이 없다.







이 공원에서 둘러본 고후 시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