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하시(猿橋)에 가다

사루하시(猿橋)라는 작은 역이 있다. 즉 원숭이 다리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걸어서 15분쯤 가면 사루하시라는 다리가 나온다.
사루하시 역은 돌아올때 이용했다.

여기를 가려면 이처럼 사루하시역에서 15분여를 걸어서 가거나 오오쯔끼 역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다리 앞에서 내릴수 있다.
다리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

왜 원숭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리도 원숭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듯 했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신사. 일본은 어디가나 신사가 보인다.
신사라고 해서 아래처럼 꼭 거창하게 건물까지 있는 것도 아닌 경우가 있다.
옆에서 보면 저리 보인다.
 좀더 가까이가서 봤더니 진짜 특이하게 생겼다.
 아래를 앞쪽에서 본 보양.
 위에서 보면 그냥 다리모양이다.
다리에서 본 풍경. 한 일본인 커플이 보더니, 무섭다고 난리다.
근데 위에서 보니까 무섭다. 다리가 꽤 높이 설치되어있다.

다리 옆에 있는 원숭이 형상. 옆에 안내문이 있기는 하지만 한문이 어려운 관계로 읽는 것은 패스.
예전부터 보겠다고 했다가 이것도 리니아견학센터처럼, 일본인들이 왜 보러 가는데? 하는 반응에 못보다가 시간이 되어 보게 된 사루하시.
근처에 공원과 자료관이 있다고 들어서 가보기로 했다.
공원 가는 길에 보인 표지판. 일본 3대 기이한 다리 사루하시 도보로 200미터라는 안내문이다.
 드디어 도착한 공원. 겨울이라 그닥 볼거리는 없다.
 한국에도 있는 그네가 여기서도 보이니 반가웠다.
 미끄럼틀 같은데 한국과는 다르게 참 길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길이인 듯 하다.
 공원임을 알리는 표지판.
 드디어 나온 자료관. 입장료는 100엔.
이제는 입장료만으로 그 내부의 소장품이나 얼마나 볼 수 있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일본에서는 입장료가 기본 300엔 이상. 비싼데는 2000엔이상하는 곳도 있다.
100엔의 입장료는 참 싸다.
 내부는 오오쯔끼 주변의 농기구 등 간단한 생활도구를 전시해놓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다가 보인 바깥풍경.
 여기서도 원숭이가 있다.^^
자료관은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를만한 곳.
사루하시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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